서커스서커스 호텔 썸네일형 리스트형 [13.09.2013] 도착. 여행을 많이 다녀본 편이지만, 그동안 미국에는 가보지 못했었다.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었고 - 처음 유럽을 시작해 아프리카를 돌며 만났던 많은 미국인들의 인상이 부정적인 인상으로 남았던 탓도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별 것 아닌데 그땐 유난스럽게 그랬다. 무튼, 애초에 계획은 뉴욕이었으나 극 '성수기'인 탓에 뉴욕행 비행기 티켓을 구할 확률이 극악이라 서부로 눈을 돌렸고 이래저래 움직이기 좋은 라스베가스가 당첨. 비행기 타는 것을 워낙 좋아해 10시간 이상도 행복해서, 사뿐하게 미국에 도착했다. 언제 들어서도 살짝 떨리는 심사대에선 - 전형적인 미국인 아저씨의 농담도 경쾌하고 즐거웠다. 그냥 다 좋았다. 정신없이 바쁘게 일에 치이다 비행기 타니 드디어 '떠난다'는 것에 기뻣고 비행기 안에서 예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