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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주말의 기록

일요일 보내기




또보겠지 떡볶이는 맛있는건 아닌 것 같다가도 가끔 생각이 난다. 

맛있다는 건가 ; 

무튼 - 일요일에 고양이 세수하고 또떡 시원하게 먹고 월요일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아 , 또떡 3호점이 생겼던데 본점보다 훨씬 나은 것 같아서 지인이 매우 기뻐함)







먼저 가보고 싶었던 커피집 



임팩트있는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려준다 

도촬하고 싶었으나 역시 소심한 나는 .. 



종이 질이 좋다 - 




난 플랫화이트(=라떼), 지인은 정체불명 커피를 주문했는데 

내 커피를 마셔보고 고개를 저었다. 


체인으로 치자면 폴 바셋과 비슷한 느낌이라, 산미가 제법 있더라 



위치가 구석인데다 반 지하로 되어있어 사람들이 알까 싶었는데 

와글와글 한 걸 보니 인기가 많은 것 같다. 

난 또 갈 것 같진 않고 - 






너무 소란해져서 자리를 옮겼다. 



90년대부터 요즘 유행하는 노래가 빵빵 터져나와서 날 당황하게 만들었던 아오이토리




아메리카노가 3천원? 이었던가 매우 저렴하다 베이커리이다 전문점처럼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다.  서브 보시는 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더라 

좁긴 하지만 분위기도 좋고  저녁에는 와인이나 맥주도 파는 비스트로로 변해서 또 가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곡을 하는 분이 바뀌지 않는다면 다시 방문하는 것은 고려해야 할 것 같다 ㅎ 




밥먹고 커피 마신지 얼마나 되었다고 빵을 또.. !

정확한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좌부터 말차빵 , 크렌베리 바게트, 치즈(^ㅇ호$$%), 베리스콘 



말차 함량도 높은 것 같고 달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다. 




치즈가 들어갔는데 맛이 없을리 없지만

빵이 가볍고 보드라우면서 아주 약간 찰진 느낌이 있어,  와인 안주로도 좋을 것 같았다. 




갑자기 다시 말차소라빵 사진 .. 

스콘이랑 크렌베리 디테일 샷은 없는데 둘 다 맛있다. 

개인적으로는 스콘이 아주 마음에 들어서 다음번 방문에는  스콘만 몇 개 사올 생각이다. 






당황스러운 선곡이 이어지기도 하고 사람도 복작복작해서 또 다시 자리 옮겼다. 

와인 마시고 싶어서 찾아간 곳인데 

결국 와인은 못 마셨다... 



대신 가볍게 버니니로 시작 


여기 안주가 아-주 맛있는건 아니지만 

오너가 바로 해주는 것이라 따뜻한 맛이 있다. 



양도 많은 편인데 우린 이쁘게 다 비웠다. 

은근 칼칼해서 더 맛있었고 - 




샐러드는 좀 별로였는데 

플레이팅은 마음에 들었으나, 구성이 부실하다.

그래도 구운 버섯은 괜찮았다. 





한 층이 위로 더 있는데 

빌려서 바베큐도 할 수 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종종 이용해볼 생각이다. 






사장님이 친절하시다

막 - 과잉은 아니고 편안하게 잘 대해 주셔서 그 부분도 마음이 간다. 

또 가고 싶다 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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