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대만 14' 썸네일형 리스트형 [09.09.2014] 쉬어가기 오늘은 느긋하게 쉬어가기로 아침에 말을 맞추었으나, 우리만 편했고 운전하는 사람은 엄청 피곤했던 날. 친구의 할아버지가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펑리수. 매일 아침에 하나 두 개씩 야금야금 먹었다. 회사에 나가 결재 서류에 싸인만 후딱 마치고 온 친구가 사온 미미의 아침 밥. 예전에도 내가 참 좋아해서 자주 먹었는데, 그걸 기억하고 이렇게 시크하게 사다주니 이뻐하지 않을 수 없다. 음료의 당도도 한번만 말하면 더 말할 필요없이 기억하고 알아서 주문해 주는 천재적인 센스까지 - 매콤한 소스와 달콤한 소스 둘 다 준비해놓고 찍어먹으면 꿀 맛이다. 살짝 쫀득한 피에 햄과 계란 지단이 들어가 있는데 단순하지만 아침으로 든든하게 괜찮다. 아침 후딱 먹고 펑리수는 디저트로 쨔잔 - 안은 이렇게 생겼다. 포실포실 한 종..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