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진구의 연기는 정말이지 대단했는다는데 이견 없을 영화다.
누구나 즐길만한 요소가 가득한 편안한 영화는 아니었다. 정말 지나치게 잔인하기 때문에 -
그래도 역시나 동진기자님의 미미추 덕분에 :3 예정없이 보게되었는데, 연기 보는 재미가 충만해 매우 만족한 편.
김윤석과 여진구의 합이 조화롭다. 아직 영글지 못한 진구 배우의 '기'를 김윤석 배우가 많이 잡아주는 느낌.
참
여진구 배우가 누구인지도 몰랐는데 ; 영화를 통해 새로이 알게되어 기쁘다 :-) ㅋ
영화의 이야기 자체를 놓고 본다면 매우 지나치고 캐릭터들 모두 조금 과하다 싶지만
(흡사 아저씨를 볼 때의 느낌이 잠시 들었으나,
화이의 배우들의 연기는 내공이 상당했기 때문에 그저 열심히하고 눈으로 연기하던 캐릭터들과 근본적 차이가 있다고 생각...)
노련한 배우들 덕분인지 감안하고 볼만한 수준.
괴물이라는 요소도 자칫 극에서 상충 될 만한 부분으로 흘러 갈 수 있었으나,
영화에 꼭 필요한 상징적 의미였다고 생각해서 크게 거슬린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영화에서 CG쓸 때 어색한 부분이 매우 도드라지게 연출되어 꺼려하는 편인데도 괜찮았다.)
2.
갑자기 커피 이야기 -
오늘 드디어!!!
묵은지가 될뻔한 ㅠㅋ비알레띠 모카포트를 개봉
열심히 세척하고 ~ 일리 커피로 3번 추출.
나 같은 귀차니스트가 .. 크레마 찍어보겠다고 용을 썼지만 ㅋ 역시 아직 난 초보인가보다 T_T
그래도 크레마가 잠..시 스쳐갈 때의 나름 선명한 사진 ^.^
오늘 에스프레소 추출에 사용한 원두는 일리 미디엄(빨간통) 인데, 드립으로 마시는게 더 적절한 듯 싶다.
추출은 다크로 하는것이 훨씬 고소하고 찌-인한 것 같아서 다음부턴 다크로 할 예정.
아직 초저녁인데.. 배 뻥하게 많이 먹었지만 커피를 그냥 마실 순 없기에 ㅎ
처음엔 선물받은 페레로로 시작했으나 끝은 창대하게 ㅋ 기라델리 다크라즈베리로 -
다크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 초코는 맛이 풍부하지만 잔여감은 크게 안 남아서 좋다.
안에 라즈베리 필링도 충실하게 들어가 있는 편
맛이 진하지만 물 먹힐 정도로 달진 않아서 커피에 몇 조각 하기 좋다.
향이 많이 진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지만... 다크 오리지널이 너무 심플하다고 생각된다면 괜찮은 듯.
3.
날이 얼마나 더 좋을지 .. 기복이 심한 날이 더 많은 것 같지만 후디걸치고 산책 할 날이 얼마나 더 있을지
왜이리 걱정인지 ;; 사서 걱정인건 알지만 추운날씨는 너무 힘들어~
4.
그냥 ..엄마랑 얘기하면서 사부작 걷고 싶다. 같이 산책한지 오래되었기도 했고..
나보다 훨씬 바쁘시니 시간 보내기도 쉽지 않아서 슬프다 -
월요일 이후로 그런 생각이 너무나 많이 든다.
부모님이 내 곁에 얼마에 더 계실 수 있을까 ,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 뭐 이런 생각
5.
가족들이랑 별 말 없이 없어도 식사하는 시간이 참 좋다. 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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