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14.09.2014] 악수 마지막날까지 즐겁게 즐기다 오는 것이 여행자의 도리이지만 난 쿨하지도 영민하지 못하니까 그냥 우울한 기분에 잠겨 있었다. 답답한 마음에 아침부터 마끼아또를 마시면서 대만 스타벅스에서만 판다는 컵 하나를 사고 (이 머그인데 휘핑모양이 예뻐서 안사올 수가 없었다. 한화로 약 26000원정도) 친구와 다시 볼 것처럼 아주 간단하게 악수로 인사를 하고 돌아서서 공항으로 뒤도 안보고 들어왔다. 들어오는 길에 남아있던 동전으로 사 마신 바나나 쥬스 .. 이렇게 한참 우울해하다 비행기 탄다는 생각으로 갑자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또 다시 스페셜 밀이 아닌가 .. 배고파서 너무 힘들었던 탓에 일반식으로 하나 달라고해 과일은 디저트로 먹고 밥도 먹었다. 밥을 먹으며 친구와 스페셜 밀은 일단 신청하고 일반식은 또 하나 먹자..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