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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주중의 흔적

하루에 하나





더위를 그렇게 많이 타진 않는데

어제 오늘은 정말 - 어찌 이리 고약하게 덥던지 



7월도 다 가고 

이제 정말 상반기도 다 가버렸다. 

이번 일주일은 여러 행사와 회의가 지나지게 많아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생산적인 얘기만 하는 회의가 되자고 매번 얘기하면서 전혀 발전이 없어서 답답하기도 했고... 



무튼 

하루에 한번 제일 맛있었던 순간만 추려봤는데, 

지금 시간을 더듬어 보니 갸가갸가라 언제인지도 그냥 추정으로.. 





월요일



저녁 시간에 다들 식사하러 가고 난 조용하게 커피 한잔에 스낵으로 먹었다. 

아침부터 회의에서 머리아픈 얘기가 나와서 하루종일 괴로웠던 터라 입맛도 없었고 - 

(퇴근하는 길에 맥주랑 감자칩 마신건 비밀



화요일 



복날 삼계탕 비용이 지급되어서 

미팅하고 난 후 점심으로 근처 괜찮은 곳으로 갔는데 , 맛있게 먹었다. 





아이스크림 별로 맛있다고 느끼는 편은 아니었는데, 

요즘 늦게 맛들려서 1일 1요거트 아이스크림 하고 있다. 

요거프레소에있는 베리아이스크림 - 양이 적어서 그렇지 맛은 있다. 



수요일



요즘 참새 방앗간이 된 중국요리점

여기 칠리새우 정말 맛있다 

이날 요리  : 칠리새우 / 깐풍기 / 찹살탕수 / 유린기 / 냉채 / 고추잡채 (기타 : 짬뽕 / 짜장면 / 볶음밥)

이 정도 였는데 역시 칠리새우를 따라잡을 맛이 없다. 


튀김류를 잘하는 집인 것 같아 자주 들르려고 한다. 회사도 멀지 않고 - 

(이날 2차로 갔던 사케집이 별로여서 그랬는지 요리집의 소중함이 배가 되었다.)



목요일이 없는 이유는 .. ㅎㅎ.... ㅎ... 





금요일



아침부터 팀원들이 분식류 얘기를 하길래 맛있다는 곳 찾아서 사들고 왔다. 

난 별로 당기지 않아서 아이스크림 물고 오고 ..

근데 저녁 때 또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은거다? 그래서 ? ...  퇴근길에 (또) 요거프레소를 갔다. (헐) 

퇴근을 좀 빨리 해야해서 정리하고 나오는 길에 먹는 아이스크림 맛은 꿀 .. 그 이상. 

가는길에 메신저로 햄버거 시켜먹고 있다고 연락해왔는데 어찌나 다들 먹성이 좋은지 남자들이라 그런가 





볼일 마치고 친구 집으로 가서 기절해 있다가 시킨 이 치킨 



정확히 내 취향

이날 여러사람들이 모인자리라 음식도 많았는데, 나 혼자 이 순살치킨 끌어안고 다 먹었다. (1인 1닭은 기본인 것을...)

지인들이 날 비난 했지만 ..


난 당당하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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