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스러운 도시 타이난으로 가는 길
전날 저녁에 결정 되어서 열차를 예약하고 타이난에 렌트카를 신청해놓았다.
기차를 타기 전 밀크티와 샌드위치를 사가기로해서 찻 집으로 향했는데
이 샌드위치 정말 최고
이 밀크티 정말 최고 2
밀크티가 대만 누적치 중 단연 1등 - 고소하고 풍미가 진한게 떠나는 날까지 이 집이 최고였다.
열차 가격은 1400 이니 KTX가격 정도였고
우리는 38분행 기차를 타야해서 잠시 기다려서서 있었다.
전날 예약에서 자리가 없어 자유석으로 예매했는데 이렇게 웨이팅석이 별도로 지정
샌드위치가 심플하고 맛있어서 그 자리에서 하나를 먹고 다시 사온 것인데 또 먹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다.
아주 얇게 생크림이 발려있고 치즈 / 햄 / 치즈 이런 구성.
우리나라에 들어온다면 대박 낼 자신 있다며 지인이 호들갑 떨었지만 사실 내가 들여오고 싶었다.
이 사진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그날 풍경이랑 온도까지 기억나게 하는 것 같아서 -
타이난 여기저기를 걷고 또 걸으며 친구의 설명을 차분히 듣기도 하고 질문도 했는데
대만도 일본과의 관계가 상당히 꺼림직한 나라여서 한국인의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았다.
맥주 안주로 좋은 말린 견과류와 과일 ! 대만가면 기념품으로 사오기도 아주 괜찮다.
마트에서는 좀 더 저렴하지만 난 여기서 사고싶어 구입
이것만 사기는 좀 아쉬워서 새우 맛 과자도 하나 사서 시도해봤지만 .. 음.. 그래
아침부터 적지않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길거리의 간식들을 모른척하면 예의가 아니라는 둥 쓸데없는 소리를 하며
일단 간식 투어를 시작했다.
요렇게 생긴 빵 안에 팥이 들어있는데 일본의 과자와 유사한 것 같다.
팥이 아주 달지 않아서 사람들에게 인기 있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었다.
빵 집 앞에 위치한 안핑
사실 의미나 그런것에 크게 집착하지 않는 편이라 경관이 좋으면 들어가보는 편인데
자세히 역사적 의미를 들여다보진 않았지만, 난 이 곳이 참 마음에 들었다.
살짝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마을의 모습이 아기자기 했고 평화로워 보여서 .. 그것만으로 마음이 따듯해 지는 타이난
동행도 대만 여행 중 손꼽힐 정도로 타이난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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