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장에서 올라오는 길에 대구에 들렀다.
나 혼자라면 절대 보지 않았을 스물을 봤고,
매운 찜닭도 먹어보고 오랜만에 술도 엄청나게 먹은 것 같다.
미세먼지가 많았지만 포동한 벚꽃을 보니 걷지 않을 수 없었다.
다시 방문한 이 곳은
절대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변했고
그동안 즐거운 기억을 많이 많들어 줘서 고맙다는 마음의 인사만 남기고 돌아왔다. 이제 안녕 -
옛날 냄새 잔뜩 풍기는 수성 못에서
이렇게 예쁜 풍경이 있는 곳
익숙한 크기(!)의 커피
그리고 꾸 - 덕한 케익까지 ..완벽해
위플래시는에 잔뜩 빠져 맛도 제대로 못본 커피도 있었지만 대구에 있을 땐 역시 모든게 즐겁다.
서울와선 제대로 못볼 벚꽃이기에 잔뜩 눈에 넣어 놓고 오자며
또 무진 그렇게 걸었다.
새로 나온 스콘은 맛있었지만 버터를 사먹으라니 .. 스벅 장사 이렇게 할텐가
베이글과 헤이즐넛 마끼아또의 궁합은 환상
벌써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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