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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한국 14' 15'

[05.10.2014] 바람과 바다




좀 추웠지만 바다에 서핑하는 사람들 보며 즐겁게 산책 





음식값에 걸맞는 상차림은 아니었지만 뷰만큼은 여느 호텔 못지 않았던 아데초이 



여기 정말 내 개인 정원같이 좋다. 

바로 앞의 바다와 향 좋은 커피 ... 샌드위치랑 팬케이크는 아주 많이 별로였지만 그것도 감안할만큼 좋은 곳이다. 


실내에 처음 들어갔을때에는 내 취향과 인테리어가 너무 달라서 나가려고 했는데 

테라스나 한번 가보자해서 나가니 반전이 있었던 거다. 이렇게 예쁜 곳이었다니. 

차 시간에 맞춰 나오는 바람에 식사를 챙기지 못해서 간단하게 분식류로 마무리하고 더베이로 옮겨왔다. 

부산이 축제기간이라 그런지 아주 들썩들썩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조용해서 더 좋았던 것도 있다. 

예쁘고 멋진 사람들도 많아 눈요기도 할 수 있었고 - 커피맛도 아주 나쁘지 않아 의외였다. 



다음 달 주말에 짬내서 부산 다시 갈 일을 만들어 봐야겠다. 

금방보자 부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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